반년 만에 열리는 동계올림픽…90여 개 국가 참가 <br />’버블 방역’ 방침…정해진 장소만 이동 가능 <br />해외 관중 불허…요건 충족한 중국 본토인만 입장 <br />美 데이터 업체 "한국 선수단 금메달 5개 예상"<br /><br /> <br />사상 두 번째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표팀은 평창 때와 같은 금메달 5개를 기대하고 있지만, 쇼트트랙을 둘러싼 악재 등으로 전망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래 2년 간격이지만,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반년 만에 열리게 된 베이징 겨울올림픽. <br /> <br />경기는 세 도시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개·폐회식이 열리는 베이징에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, 컬링 등 빙상 경기가, 북서쪽 약 90km 떨어진 옌칭에서는 썰매 종목과 알파인 스키가, 약 200km 거리의 장자커우에서는 나머지 스키 종목 경기가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옌칭 슬라이딩 센터에서 '올림픽 맛보기'를 위한 테스트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커스 와이어트 / 영국 스켈레톤 선수 : 우리는 한 주 내내 많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많은 선수들이 이미 거기에 익숙하죠. 우리 모두가 경쟁할 수 있고, 여기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'버블 방역' 방침에 따라 참가 선수와 관계자는 도쿄 때와 같이 정해진 장소만 오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관중은 아니고, 방역 요건을 충족한 중국 본토인에 한해 경기 관람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데이터 전문업체에서 예상한 우리 선수단의 성적은 평창 때와 같은 금메달 5개. <br /> <br />'전통의 메달밭' 쇼트트랙에서 에이스 최민정과, 황대헌의 활약이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민정의 부상으로 당장 출전권 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고, 심석희 관련 논란과 중국의 텃세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2연패를 노리는 스켈레톤 윤성빈과 평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컬링과 봅슬레이도 기대를 모읍니다. <br /> <br />[윤성빈 / 스켈레톤 국가대표 : 그렇게 기회가 많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훈련해서 좋은 결과, 그리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도쿄올림픽 불참에 따른 징계로 참가가 허락되지 않은 북한이 모습을 드러낼지와 함께, 중국의 인권 상황을 문제 삼아 북미, 유럽 국가들이 올림픽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도쿄와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지은 (j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10270511589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