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가 이달 중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를 내준 국민대학교에 대한 직접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절한 논문을 내고 박사학위를 딴 과정이나 허위 서류를 내고 겸임교수 임용됐다는 의혹에 대한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관련 의혹은 크게 2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8년 표절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땄는지와 허위 경력 이력서를 내고 겸임교수가 됐는 지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대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논문 검증 기간인 5년이 지나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1년 논문 검증시효가 폐지됐다는 교육부의 지적에 따라 조사계획서를 다시 냈고, 곧 본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국정감사에서는 국민대가 아니라 교육부가 직접 조사를 해야 한다는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정 / 열린 민주당 의원 : 국민대 자체적인 조사를 요청하지 마시고요. 이 연구윤리 지침 3조와 30조에 입각해서 교육부가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재조사를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교육부가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국민대를 특정감사하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의 학위수여 절차와 임용 과정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논문 표절 등 연구 윤리 위반 여부는 대학의 조사결과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지금까지 국민대가 보여 준 모습은 그간 연구윤리 정립을 위해 애쓴 여러 대학들의 자성적 노력까지 퇴보시키고 대학연구윤리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묵과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교육부는 국정감사에서 교비 횡령이나 입시 부정 의혹이 불거진 진주교대 등 5개 대학도 조만간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대처럼 연구윤리 검증시효가 남아있는 대학이 4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바로잡도록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012217440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