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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새 외무상 '지한파' 하야시 유력…기시다 최측근

2021-11-02 0 Dailymotion

일본 새 외무상 '지한파' 하야시 유력…기시다 최측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새로운 외교 수장에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한일관계에도 큰 관심을 보여 온 '지한파'로 알려진 인물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현재 강경 보수파가 다수 포진한 집권당 분위기로 봤을 때 당장 한일관계 개선이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많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자민당 간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후임으로 하야시 전 문부과학상이 유력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야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내 온건파인 고치카이, 일명 기시다파 소속으로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 인사입니다.<br /><br />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5선 경력의 하야시는 방위상과 문부과학상을 역임한 인물로, 한일관계에 관심이 많은 '지한파'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로 한일관계가 꽉 막혀 있던 2019년 양국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세미나에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내 대표적 친한파인 가와무라 다케오 전 관방장관이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정계에서 은퇴해 하야시의 행보가 더 주목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제 외무상이 된다 해도 당장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시다 내각 요직에 한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'호소다파'와 아소파'가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게다가 현 내각은 한일 간 핵심 갈등 현안인 강제징용,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접촉을 극도로 꺼린 채 한국의 해법 제시만을 요구한 아베와 스가 전 정부의 노선을 답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3월 한국 대선과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양보하는 듯한 자세를 보일 경우 득 될 게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다음 주 특별국회에서 새 총리로 지명된 직후 2차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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