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기판 보며 한숨…'요소수 대란'에 시민 분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소수가 부족하다 보니 시민들은 업체 앞에 긴 줄을 섰고, 화물기사들은 계기판을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.<br /><br />요소수가 없는 주유소는 손님들을 돌려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요소수 업체 앞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.<br /><br />요소수를 구입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 "공장에서 좋은 취지로 해서 판매를 했는데…일부 사람들이 그걸 갖다가 10만 원씩에 올려서 되팔고…오늘까지만 판매하고 중단을…"<br /><br />요소수 부족 사태는 차량 운전이 생업인 화물기사에게는 직격탄입니다.<br /><br />운송을 마친 화물차에 올라와 있는데요.<br /><br />계기판을 보면 기름은 가득 차 있지만, 요소수는 절반도 차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장거리 운행 한 번이면 사라지는 양입니다.<br /><br /> "요소수가 일주일 있다 나온다고 하면 상관이 없는데 막막하잖아요. (어떻게 해요. 앞으로.) 앞으로 세워놔야죠. 어떡해요."<br /><br /> "앞으로 3일 길어야 4일인데 그 이후에는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…실업자 된 거죠. 아주 심각한 상황인데…"<br /><br />요소수가 바닥난 주유소는 손님들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문의 전화는 빗발치고 있고요. 차 가지고 와서 요소수 좀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…"<br /><br />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정부를 향해 하루빨리 요소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