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검찰청 감찰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이유로 전·현직 대변인 사용했던 공용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감찰부 감찰3과는 지난달 29일 서인선 대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찰부가 압수한 휴대전화는 서 대변인과 전임 대변인이 언론 대응 목적으로 사용한 기기로, 지난 9월 이후 공기계 상태로 보관돼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찰부는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'고발사주' 의혹과 '장모 대응 문건'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데, 이와 관련해 압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감찰부가 전임 대변인들에게 압수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이들을 포렌식 과정에도 참관시키지 않으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 대변인이 전임 대변인의 포렌식 참관을 주장하자, 감찰부는 법리 검토 결과 전임 대변인들이 입회하지 않아도 포렌식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'감찰 과정 누설'이라며 전임 대변인에게 휴대전화 압수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각 언론사들의 취재 내용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는 휴대전화 내용이 분석되면서 검찰이 감찰을 명목으로 언론 취재를 검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062209486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