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 끊임없이 퍼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혐오, '혐한'의 뿌리를 파헤친 분석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세대 간의 차이는 늘 좁히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40대와 30대, 20대의 차이점을 구분하고, 협력을 모색하는 책도 관심을 끕니다. <br /> <br />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일본발 혐한 바이러스 / 이현주 / 도서출판 선인 <br /> <br />"혐한 현상은 일본의 정치권력이 만들어낸 뿌리 깊은 정치적, 사회적 바이러스이다." <br /> <br />주 오사카 총영사를 역임하고 39년간 외교 일선에서 활동했던 직업 외교관의 진단입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'혐한 바이러스'가 변이를 거듭해 왔고 지독한 변종들이 출현했다고 지적하며 일본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한국 혐오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정치인, 언론들이 '혐한'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부채질해왔다면서 앞으로 논쟁할 것은 논쟁하고,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새로운 한일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■ 아이폰을 위해 죽다 / 제니 챈·마크 셀던·푼 응아이 / 나름북스 <br /> <br />인기 높은 애플 스마트폰의 최대 생산기지인 '폭스콘' 중국 공장의 노동 실태를 담은 현장 르포입니다. <br /> <br />100만 명에 이르는 폭스콘 노동자들은 대부분 중국 농촌 출신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가혹한 여건에서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초반 불거진 노동자들의 연쇄 자살을 계기로 저자들은 중국 각지의 폭스콘 공장에 잠입해 수년 동안 노동자들을 인터뷰하고 실상을 파헤쳤습니다. <br /> <br />■ XYZ 세대 공감 프로젝트 함께라면 / 최원설·이재하·고은비 / 플랜비디자인 <br /> <br />각 세대를 대표하는 75년생, 85년생, 95년생 3명의 저자가 회사 생활을 중심으로 일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험이 풍부하지만 전혀 다른 후배 세대를 이끄느라 고전하는 X세대와 중간 관리자로서 고민이 깊은 Y세대, 개성이 뚜렷하지만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Z세대의 삶을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각 세대의 특징과 리더십의 키워드를 꼽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■ 낀대세이 / 김정훈 / 소담출판사 <br /> <br />70년대생 기성세대와 90년대생 신세대 사이에 끼어있는 '낀대' 80년대생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입니다. <br /> <br />84년생인 저자는 스스로를 젊은 꼰대라고 부르며 위아래 세대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자신은 살피지 못한 세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1070415230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