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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력 가해 선수, 내년부터 '체육특기생' 지원 못한다 / YTN

2021-11-06 9 Dailymotion

지난해 철인 3종 고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부터, 최근 여자배구 이다영·이재영 자매의 학폭 폭로까지, 체육계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놨는데 학교폭력 가해자의 체육 특기자 지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감독과 동료의 상습적인 폭행과 괴롭힘으로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인 3종의 고 최숙현 선수. <br /> <br />[최영희 /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: 앞으로는 절대로 우리 스포츠인들의 인권이 유린당하거나 가혹 행위가 자행되는 이런 일이 없기를 (바랍니다.)] <br /> <br />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이다영, 이재영 자매. <br /> <br />체육계 폭력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했고, 해마다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폭력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내년부터 학생 선수 폭력 가해자는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지난 1일) : 중·고입 체육특기자 선발 제도를 개선해서 학생선수 중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는 체육특기자로 선발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학교폭력 전력으로 중·고등학교 때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면 대학·프로 선수 진입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또 폭력 가해자는 선수의 경우 자격 박탈, 지도자는 해임이나 자격 정지까지 강력한 징계 조치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학생 선수 폭력실태를 조사했더니, 초·중·고 학생 선수 351명이 실제 폭력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체 폭력은 줄었지만 언어 폭력은 올해 51.7%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선수의 절반 이상이 언어 폭력을 경험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신광수 / 교육부 체육예술교육지원팀 과장 :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학생들의 접촉이 줄었고, SNS를 통한 사이버 폭력이 증가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가해자는 선배가 126명으로 가장 많았고, 동료 111명, 감독이나 코치 등 지도자가 47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덕기 / 경상대 체육교육과 교수 : 어린 나이 때부터 운동에 입문해서, 그들만의 폐쇄적인 문화가 형성이 되거든요. 오히려 체육특기자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걸 전면적으로 검토하는 게 사건의 본질을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…. 인권 친화적인 학교 운동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매번 사회적 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계훈희 (khh02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070451419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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