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기본소득은 국민의힘 정강에도 담겨 있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'보편적 복지'에 대한 소신도 재차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선별 복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그런 주장을 하려면 기본소득이 포함돼 있는 정강·정책부터 고치라고 역공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기본소득 공약을 적극 옹호했습니다.<br /><br />해마다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면 4인 가구에는 400만 원이 돌아가는데, 서민 기준에서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란 겁니다.<br /><br />나아가 기본소득을 처음 시도한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고, 국민의힘 정강·정책에도 포함된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후보님이 선별복지를 자꾸 주장하시는데, 그러시려면 국민의힘 정강·정책부터 고치고 말하는 것이 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는 길일 겁니다."<br /><br />'방역 지원금'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돈 준 쪽에 몰려 찍는다는 것 자체가 국민 모독에 가깝단 겁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께서 고무신 사 주고, 막걸리 한 잔 주고 하면 사람 안 가리고 막 찍던 그 시대, 그 분들이 아니십니다."<br /><br />현 정부의 실정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,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, 이전과 전혀 다른 더 유능한 정부를 꾸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전과는 전혀 다른 더 유능하고 민생적이고 더 전진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는 점을 끊임없이 설명하고…"<br /><br />또 차별금지법에 대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고, 젠더 갈등 문제와 관련해선 여성 역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관훈토론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노동 유연성 확보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과제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하며 종교계와의 소통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