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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계천에 마련된 '노동인권의 길'...전태일문화거리축제 첫해 현장 / YTN

2021-11-11 2 Dailymotion

오늘(11일)부터 사흘간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전태일 문화거리 축제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더 나은 노동 인권과 노동 환경에 대한 바람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통해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관수동 전태일 기념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청계천 주변에서 전태일 열사를 기리는 축제가 시작되는데 행사의 의미와 내용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전태일 기념관 1층 전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제 앞에는 재단사들이 쓰던 재봉틀이 놓여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태일 열사는 이곳에서 도보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서울 평화시장에서 이런 재봉틀을 사용하는 봉제 노동자로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골방에서 하루 16시간을 일해야 하는 참혹한 노동 환경을 목격한 뒤, 여생을 노동·인권 운동에 투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보시는 것처럼 전시장에서는 시사만평 전이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태일 열사 51주기 맞아 개최되는 전태일 문화거리 축제의 일환입니다. <br /> <br />만평을 보시면 지금도 크게 바뀌지 않은 노동 현실을 풍자하고 또 날카롭게 비판하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쪽 청계천 길에는 사천여 개의 동판을 이어 만든 노동 인권의 길도 조성됐는데요. <br /> <br />평화시장 앞으로 동판 3천여 개를 설치해 이미 길을 조성했었고요. <br /> <br />이번에 추가로 4천여 개의 동판을 청계천 주변에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판에는 노동 인권과 노동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새겨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문구가 가장 많이 눈에 띄고요. <br /> <br />비정규직과 하청 문제 등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노동 문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1시 노동 인권의 길 열림 행사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전태일 문화거리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, <br /> <br />정오부터는 노래와 춤, 연극 공연 등이 기념관 주변 거리 곳곳에서 열리게 되고요. <br /> <br />사흘 내내 전태일 기념관과 세운광장, 수표교 등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태일 열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50년이 넘었지만, 여전히 열사가 꿈꾸던 세상은 오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'근로기준법을 지켜라.', '우리는 기계가 아니다'던 전 열사의 외침은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관수동 전태일 기념관에서 Y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10931377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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