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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세 지분 많으면 내부거래 2배…효성은 공시 누락도

2021-11-16 0 Dailymotion

2세 지분 많으면 내부거래 2배…효성은 공시 누락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벌의 행태가 많이 달라졌다지만 고쳐야 할 점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계열사 간 거래 비중은 총수 2세 지분이 많은 회사일수록 컸고 금융 계열사 고객 돈을 이용한 출자도 근절되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효성은 총수 일가에 빌려준 돈 일부를 공시에서 누락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·현대차 등 자산 5조 원이 넘는 기업집단의 지난해 내부 거래액은 183조 원 선, 1년 전보다 13조 원 이상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통상 경영권 승계에 이용된다는 의심을 사 온 회사들, 즉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은 회사들의 내부거래 의존은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거래위원회가 71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계열사를 조사해보니 총수 2세 지분율이 20% 이상인 회사의 매출에서 계열사 간 거래 비중이 22.7%로 그 외 기업 2배에 달한 겁니다.<br /><br />계열 금융사에서 돈 빌리기도 여전했는데 전체 3조7,000억 원 중 정부 벼 매입사업 대행 자금을 계열은행에서 조달한 농협을 빼면, 롯데, 네이버 순으로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계열사에서 총수 일가가 빌린 돈도 2,900억 원이었는데, 특히 효성은 계열사 에이에스씨가 조현상 부회장에게 지난해 4월 373억 원을 빌려줬다 올해 회수한 건이 공시에서 누락해 공정위가 조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특수관계인에게 대여한 금액이 큰 집단은 효성, 효성의 경우에는 에이에스씨, 효성티앤에스, 효성굿스프링스가 여기서 특수관계인이라고 했는데, 조현준하고 조현상을 얘기하는 겁니다."<br /><br />공정위는 금산 분리 원칙이 훼손될 우려와 총수 일가의 부당한 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 내부거래 현황도 지속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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