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심히 노력한다면 사회·경제적 계층이 지금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? <br /> <br />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아무리 노력해도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인데요, 관련 내용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19살 이상 성인에게 우리 사회에서 노력한다면 사회·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높다는 응답은 25.2%에 그쳤고, 낮다는 대답은 60.6%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 조사인 2년 전보단 다소 개선된 결과이긴 하지만, 여전히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은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본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자식 세대에서도 나아진다는 희망이 크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53.8%는 자식 세대의 계층 이동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위가 낮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계층 이동이 어렵다고 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55.9%는 본인의 계층이동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지만, 하층이라고 답한 사람은 14.9%만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가난의 대물림과 빈곤의 악순환. <br /> <br />계층 사다리가 끊긴다면 그 사회엔 희망이 사라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이른바 흙 수저는 아무리 애써도 바뀌기 힘들다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180503264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