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마지막으로 결재했던 '일산대교 무료화' 정책이 제동에 걸리면서 오늘부터 요금을 다시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산대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있으면 본격적인 출근길이 시작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은 본격적인 출근 시간이 시작되지 않아 한산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, 한 달도 안 돼 다시 일산대교 유료 통행이 시작된 만큼 준비되지 않은 운전자들이 요금소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산대교 주식회사는 오늘 0시부터 유료통행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 무료 통행이 이뤄진 뒤 22일 만인데요. <br /> <br />통행료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중형 승용차 기준 1천800원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운영사에 1차 공익처분을 통보하고 다음 일 정오부터 일산대교의 무료 통행을 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28개 한강 다리 가운데 유일한 유료도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사 시절 마지막 결재 정책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산대교 측이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,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기도는 포기하지 않고 2차 공익 처분을 내리면서 무료 통행을 이어갔는데 법원이 지난 15일, 또 다시 일산대교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, 2차 공익처분에 대한 본안소송 1심 판결이 나기 전까지 다시 유료 통행이 재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무료화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사이, 혼란은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경기도와 지자체 3곳은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실보상금 등을 선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운영사 측에 전달하고, 수용을 촉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유료 통행이 제기 된 만큼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본안 소송이 내년 초쯤 결론 날 것으로 예상돼 재판 결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일산대교에서 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80744250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