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중학생 살인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백광석과 김시남에게 각각 사형이 구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두 사람은 상대방이 범행을 주도했다고 서로 떠밀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한 건 김시남이라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광석과 김시남에게 각각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들이 미리 침입 시기와 방법 등을 모의하는 등 범행이 매우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광석은 피해자 어머니에 대한 분노, 김시남은 경제적 이유가 범행 이유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한 범인은 김시남이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 조를 때 쓰인 허리띠의 유전자 분석 결과 백광석의 지문은 가운데 있는데 김시남의 지문은 양 끝에서 나온 것과 김시남 진술의 신빙성이 낮은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광석에 대해선 목을 안 졸랐어도 책임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광석은 울며 사죄했고 변호사도 살인에 대한 결심을 한 적이 없고 김시남이 목 졸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시남은 자신은 범인이자 목격자이고 백광석의 진술은 거짓말이라며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피고인들이 여전히 책임을 떠밀며 반성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181836266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