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후화된 소규모 주거지를 신규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'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'로 서울 마포구 등 9곳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8,500가구가 새로 공급되는 건데요, <br /> <br />이 사업으로 풀리는 주택 물량은 2만 5천여 가구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 마포구 대흥동 일대입니다. <br /> <br />매매가 20억 원을 웃도는 아파트 대단지 사이에 오래된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입로가 좁은 데다 경사까지 높아 차량 통행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차량 한 대가 채 지나가기 어려운 좁은 골목에 낮고 노후화된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는 또, 신축 빌라가 지어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구축과 신축이 뒤섞여 있다 보니, 개발은 필요하지만, 사업성이 낮다는 주택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번 소규모 주택정비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대흥동 공인중개사 :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은 내일이나 모레나 이번에 알면 (매물 관련) 전화를 하시겠죠.] <br /> <br />소규모 주택정비는 노후화된 주거지 개발의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성이 낮은 소규모 지역을 골라 새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도록 용적률 완화 등 각종 혜택을 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차 후보지로 선정한 20곳에 이어 이번에 추가한 후보지는 모두 9곳. <br /> <br />서울은 마포구 대흥동과 강서구 화곡동, 송파구 풍납동이 선정됐고, 인천에는 서구 가정동이 선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에서는 광명시 광명 7동과, 성남시 태평 2동과 태평 4동이 각각 뽑힌 데 이어 울산시 북구 염포동과 전북 전주시 진북동도 후보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롭게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강정순 / 서울시 송파구 풍납2동 : 동네가 깨끗하면은 집값도 올라갈 테고, 또, 사람 살기도 더 편할 테고, 좋겠지요.] <br /> <br />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신규 아파트 8천5백여 개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으로 확보한 주택 수는 모두 2만5천여 가구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후보지로 선정된 관할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최종 관리지역으로까지 지정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182248163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