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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두 모습…독일 5차 유행 경고 vs 영국 '태연'

2021-11-22 0 Dailymotion

유럽 두 모습…독일 5차 유행 경고 vs 영국 '태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겨울을 앞두고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, 대응 방식에 있어서 국가마다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당국이 5차 유행을 경고하며 규제를 강화한 반면, 영국은 아직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애써 느긋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른 독일에서는 5차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보건당국의 최고 책임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없으면, 5차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독일 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제한은 물론, 일부 지역에서는 봉쇄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독일은 대확산 중이며, 전국적인 비상사태입니다. 비상 브레이크를 당겨야 합니다."<br /><br />반면,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4만 명 넘게 나오는 영국은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부스터샷 대상을 확대하고 있지만, 의료계의 잇단 요구에도 여전히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만약 우리가 '플랜B'와 관련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, 그렇게 할 겁니다. 하지만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닙니다."<br /><br />영국 정부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과 같은 상황에 놓여야 백신 패스 도입, 마스크 의무화 같은 '플랜B'를 도입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최근 며칠 사이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 정부의 제한 조치 강화에 항의하는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네덜란드에서는 시위대의 방화와 폭력에 경찰이 발포로 맞서면서 부상자가 속출했고, 벨기에서도 3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열려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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