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중국은 적극 관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들은 정전협정 서명국이라며, "뭔가를 하더라도 중국과 상의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손잡고 입장하던 장면을 생생히 기억한다며,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지지 입장을 이미 밝혔지만, 중국이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싱하이밍 / 주한 중국대사 : 종전선언이라는 것은, 중국은 정전협정의 사인국(서명국)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뭔가 하더라도 중국하고 상의해서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, 그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중국은 방역 방침이 달라 언제 가능할지 확답하기는 어렵다며, <br /> <br />[싱하이밍 / 주한 중국대사 :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지금 중국 지도자들이 아직은, 우리는 방역 방침이 약간 다릅니다. 한국에서 위드 코로나, 중국은 제로입니다. 무조건 제로 만들어서 해야 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방한을 추진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'외교적 보이콧'을 검토하는 데 대해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싱하이밍 / 주한 중국대사 : 올림픽은 전 세계의 성사입니다. 성스러운 일이고 또 선수들의 아주 화려한 무대입니다. 정치적으로 정치화하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중국발 요소수 수급난과 관련해서는 "중국 내부의 관리 절차를 엄격히 한 건데 한국에 이렇게 큰 영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"며 "최대한 한국을 도울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30132541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