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의 경우엔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아주 급박한 상황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. <br /> <br />특히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경매시장은 썰렁합니다. <br /> <br />[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: 새벽에 (경매장에)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들어와요? 그런데 거기는 하나도 차단하지 않고….] <br /> <br />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천4백 명 넘게 급증한 4천115명. <br /> <br />4천 명대 확진자는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이어서 확진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확산세가 가팔라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도 37명 늘어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34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수도권만 놓고 보면,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. 무엇보다,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.4%에 이르고 수도권 평균은 83.7%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778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현재 유행이 증가하면서 위중증환자가 특히 증가하고 병상 가동률이 좀 나빠지는 요인들은 고령층의 감염이 다소 많아지고 있는 부분들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따라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잇따르는 요양병원 등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백신 추가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 한정해 비상계획을 발동하거나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 조치 강화, 방역패스 확대 적용 등의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42146325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