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 없지만…"선제적 대책 필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변이 바이러스 '오미크론'의 등장에 우리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각국이 남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입출국을 통제하고 나선만큼 우리정부도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에 이어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'오미크론' 변이까지 새로 등장하자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변이 바이러스들은 표면에 있는 돌기인 '스파이크 단백질' 내부에 10개 정도의 변이가 발견되는 것과 달리 오미크론 변이는 32개의 변이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양한 돌연변이를 보유한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성을 증가시키거나 면역 회피를 높여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주로 발생한 아프리카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 감시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,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각국의 확산 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해 국내에 유입되는 경향성을 확인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까지는 지금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고 초기 단계라서 지금 질의하신 대로 WHO의 긴급회의 등을 통해서 파악되는 정보들을 분석해보고 그 영향들을 지켜볼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확산 때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행 금지국 지정 등 선제적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델타 바이러스처럼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된다면 사실은 이런 입국 금지만으로써는 이것이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. 모니터링을 잘하고 검역을 철저히 해야…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 평가와 대응 방안 회의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조치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