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. <br /> 그동안 코로나 유행 탓에 중단했던 신사 참배를 2년 2개월 만에 재개한 겁니다.<br /> 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 정수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본 국회의원 99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습니다. <br /><br /> 일본 초당파 모임인 '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' 소속 의원들입니다. <br /><br /> 야스쿠니신사는 A급 전범 14명 등의 위패가 안치된 곳으로 이 모임에선 매년 4월과 10월 제사, 8월 15일 태평양전쟁 종전일에 맞춰 참배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다 201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참배가 중단됐다가, 2년 2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지 8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현 정부 인사로는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과 무타이 슌스케 환경성 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