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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 "외교적 불참도, 참석도 미정"…올림픽 신중 기류

2021-12-08 0 Dailymotion

청 "외교적 불참도, 참석도 미정"…올림픽 신중 기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청와대는 우리 정부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현재 검토는 물론, 참석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제 정세를 주시하며 정부 인사 파견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공식화한 가운데 청와대는 아무것도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"정부는 현재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고 해서 "우리나라가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"라며,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문대통령은 오늘(9일) 밤,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'민주주의 정상회의'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110개 국가 정상이 화상으로 초대됐는데, 사실상 미국이 인권이란 보편적인 가치를 내세워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회의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이 회의에서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보이콧 동참 시그널을 보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회의 참석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"아시아 민주주의 선도국가인 우리나라가 참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"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기간 문 대통령의 방중 여부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인사의 파견 수위를 놓고 정부가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 "일본이라든지 유럽 국가들이라든지 이런 국가들이 어느 정도의 정부 인사를 보내는지도 조금 봐야 될 것 같고, 그런 수준에 맞춰서 보내는 것이 아마 한중 관계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 회복력 복원, 인권 향상 노력을 국제 사회에 강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올림픽까지 두 달가량 남은 만큼, 정부는 국제 정세를 살펴 가며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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