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화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.<br />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두 정상은 2시간여 동안 각자의 주장만 펼쳤는데요.<br />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큼지막한 화면 앞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손을 들어 인사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<br />- "안녕하세요, 대통령님."<br /><br /> 상대는 바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<br />- "다시 만나 반갑습니다. 저번 G20에서 못 만나 아쉬웠어요. 다음에는 꼭 직접 만나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후 6개월만입니다.<br /><br /> 회담 주제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군사력을 집중한 러시아의 위협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바이든 대통령은 "군사적 긴장 고조 시 강력한 경제·비경제적 제재가 있을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