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방역 '최대고비'…정부 '특단조치'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전례없이 심각해지자 마침내 정부가 '특단조치' 가능성까지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4주간 특별방역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 연말연시에 '비상계획'이 시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틀 연속 7,000명대 확진에 1,000명을 바라보는 위중증 환자 수.<br /><br />방역 지표가 악화일로인 가운데,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위원들이 긴급 소집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상황에 대한 의견과 조언을 받는 자리인데 방역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상황에서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. 즉 확진자 숫자를 줄이기 위한 거리두기 강화라는 부분은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"<br /><br />정은경 질병청장 역시, 확진자 증가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며 '엄중한 상황'이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강화해야 하는 조치 내용 등을 매일 검토하고 있다며, 필요 시점은 정리가 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장 우려하고 경계한 부분이 어느 정도의 방역 대응 수준이 무너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우려인데요. 확산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 의료체계 감당 어려워지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정부가 검토 중인 추가 조치는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 인원수 재조정, 일부 업종 대상 집합금지 등이고 이들 조치가 시행된다면 그 시점은 모임과 접촉이 크게 늘어나는 연말연시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장애물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방역상황만 놓고 보면 지난 2년간 취한 어떤 단계의 조치보다 더 고강도 조치가 필요하지만, 자영업자들의 큰 반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