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전 최고치 벌써 넘어…수출 6,400억 달러대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와 공급망 대란에도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 경신이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올해가 보름 넘게 남은 오늘(13일) 작년 연간 수준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반도체와 조선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은 물론, 바이오와 2차 전지 등 유망 품목이 수출을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씁니다.<br /><br />13일 오전 11시 반쯤 기존 최고 실적인 2018년 6,049억 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올해가 보름 넘게 남은 만큼, 연간으로는 6,4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수출입 물류 애로, 변이 바이러스 지속,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올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…"<br /><br />반도체, 조선 등 주력 산업이 사상 최대 수출의 동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는 수출액이 728억 달러에 달했고 조선도 158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였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는 지난 9월까지 327억 달러를 수출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신흥 유망 품목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바이오와 2차 전지 등 4개 품목은 이전 최대치였던 2018년보다 123억 달러 넘게 늘어 수출 증가분 45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전기차나 OLED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돼 수출단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7위, 수입을 더한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불안정한 공급망이 여전히 수출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