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대부분 국가에 퍼졌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 규제도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유럽에서는 입국 제한 해제와 강화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WHO 사무총장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,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밤사이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, "오미크론 변이는 이전의 어떠한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77개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,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아마 대부분 국가에 유입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일각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이 경증이라고 치부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"오미크론이 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해도 감염자 수 자체만으로 다시 한 번 의료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"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부스터샷의 효능을 검증하는 자료는 아직 부족하지만, WHO가 일부 국가들이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백신 공급 불평등 문제에 반대한다며, 공평한 분배와 고위험군에 대한 우선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부스터샷을 개발 중인 모더나의 최고의학책임자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학책임자는 "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가볍고,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"는 견해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15%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수치를 거론하면서,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오미크론 사망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지만, 오미크론도 질병을 퍼뜨리기에 아주 적합하고 심각한 바이러스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발견 초기에는 전파력 대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이 많았지만, 최근 들어서는 가벼운 바이러스가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사망 위험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튼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언젠가 밀어낼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두 변이가 공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이로 인해 또 다른 변이가 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2150847578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