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, 김건희 의혹 제기에 "여당 주장 가짜도 많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부인의 '허위 이력'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, 윤봉길 의사 추모식 외에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민주당의 추가 의혹 제기에 대해 "가짜가 많다"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윤봉길 의사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"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정신을 새겨, 기초가 튼튼한 똑바른 나라를 만들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추모식 이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, 민주당은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여대와 안양대 이력서에 기재한 뉴욕대 연수이력이 '허위'라고 주장했는데 "2006년 뉴욕대 학사 안내에 해당 과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김 씨가 수강할 수 없는 것"이란 근거를 댔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"국민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, 민주당 주장에 가짜도 많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습니까? 그런 부분들은 여러분들께서 잘 판단해주시고 저희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답변드리기에는…"<br /><br />국민의힘 선대위도 "김 씨가 2006년에 참가했던 서울대 지도자 과정 6개월 중에 뉴욕대 연수가 포함되어 있다"며, 당시 언론에 보도됐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민주당은 "1개월 단기 방문을 학력이라 하는 건 부풀리기"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"'사과 했으니 더 묻지 말라'는 태도는 개사과 시즌2"라고 비판하자 윤 후보 측은 "진심을 담아 사과한 것"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재명 후보 장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는 직접 발언을 피했지만,<br /><br /> "(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이 계속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) 거기에 대해서는 뭐 제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선대위는 "경제활동을 안 하던 이 후보 아들이 예금 4천만원을 두고 굳이 천만원의 빚을 졌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