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국 시안서 코로나에 출혈열까지…'방역 고삐'

2021-12-21 0 Dailymotion

중국 시안서 코로나에 출혈열까지…'방역 고삐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는 동계올림픽과 춘제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수십 명의 확진자가 나온 산시성 시안에서는 유행성 출혈열 환자까지 잇따라 확인되자 출근과 등교를 통제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거리는 인적이 끊겼고, 건물 입구는 모두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주택가 주변에 설치된 간이 검사소에서는 주민들이 핵산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동부 산시성 시안에서 최근 이틀 새 60명 넘는 확진자가 확인되자 방역이 대폭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 18일까지 1천 600만명 넘는 시안 주민이 전수검사를 받은 데 이어, 2차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직장인들은 48시간 이내 음성 판정을 받은 핵산검사 결과가 있어야 출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초중고교는 물론, 어린이집과 방과 후 교육기관도 모두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됐는데, 버스의 경우 좌석의 절반 이하만 승객을 태우도록 제한했습니다.<br /><br />시안시 당국이 이 같은 강력한 통제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최근 유행성 출혈열까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시 당국은 구체적인 출혈열 환자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, 지난 10월 이후 출혈열 발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저히 상승했고, 중증·사망 사례도 예년보다 많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지난 2019년 1만 건 가까운 출혈열 환자가 발생해 44명이 숨졌고, 지난해도 8월까지만 21명이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춘제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점 역시 방역이 강화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 "해관으로서는 새해, 춘제가 임박하고, 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과 맞물려 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통제하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중국 방역 당국은 이르면 새해 1월 1일부터 이른 귀향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방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