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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접경 전운 고조…미·러 내달초 만나다는데

2021-12-23 0 Dailymotion

우크라 접경 전운 고조…미·러 내달초 만나다는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지대에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초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서로를 향해 '대가를 치르게 될 것'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이던 양측이 긴장 완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전차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탱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는 훈련 장면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겁니다.<br /><br />훈련에 사용된 미사일은 미국이 지원한 것으로, 우크라이나 뒤에 미국이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 병력 배치 확대에 대응해 4만 명에 달하는 신속대응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상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도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대에서 군사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러시아가 최근 군 병력을 대거 이동시킨 지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보부대는 어떤 날씨 조건에서도 어느 지상에서도 전투 훈련의 기본을 지키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외무장관은 "내년 1월 초 양자 협상 개최에 합의했으며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 간 안보 보장 협정안에 대한 협상도 있을 예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, 러시아 군병력의 우크라이나 국경 배치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옛소련 국가인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강력 반대하고 있으며,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.<br /><br />양측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완화될 수도 아니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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