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 비전위원회를 띄우며 여권 내부 결속을 단단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일시적인 2주택자를 구제하는 등 종부세를 개편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맞잡고 국가 비전·국민통합위원회 닻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정치의 가장 큰 본질적 역할이라고 할 국민 통합을 이뤄낼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서 함께 해주시는 이낙연 전 대표님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] <br /> <br />위원회에는 이낙연계 의원을 비롯해 이재명계 핵심 의원들도 다수 참여하며 '원팀' 기조를 더욱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더 확실하게 혁신하면서, 더 따뜻하게 국민을 포용하고 통합해야 합니다. 민주당은 쇄신해야 합니다. 그러나 '민주당다움'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내부 결속을 단단히 하는 모습으로 국민의힘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에 더해 현 정부와의 정책 차별화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주장한 이재명 후보는 이번엔 종부세를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보유세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시적 2주택자나 상속 지분으로 다주택자가 된 경우,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종부세 중과가 부당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1주택을 장기보유한 저소득층이나 노인 가구의 경우엔 주택 처분 때까지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정을 향해선 관련 입법과 함께 불합리한 올해 종부세 납부분에 대한 환급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내일 후보 직속 부동산 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종부세 개정안을 발의해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는 현 정부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개선안을 잇달아 내놓으며 돌아선 부동산 민심 회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동시에 여권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행보로 연말 연초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272208517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