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신역 인근, 진입로·주택 등 낙후…노후도 높아 <br />주민들 "재개발 선정으로 발전 기대…큰 환영" <br />송파·마포·성동 등 모두 21곳…개발 기대감↑ <br />"부푼 기대감만큼 잠잠했던 서울 집값 자극 우려"<br /><br /> <br />'오세훈표 신속 재개발'에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좁은 골목의 낡은 주택에서 벗어나면 주거 여건이 크게 나아질 거라며 기대감에 들떴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서울 도심의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창신역 인근 주거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역과 붙어있는 초역세권이지만, 차량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낙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골목길 곳곳에는 지어진 지 50년도 넘은 낡은 주택들이 즐비합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사람 두 명이 채 지나가기 어려운 이 좁은 골목에 노후화된 단독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편이 상당해서 주민들의 환경 요건 개선 요청이 빗발쳤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보존을 중심으로하는 도심재생사업지에 묶여있는 탓에 재개발에는 한동안 선정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결국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이른바 '신통기획' 재개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겁니다. <br /> <br />20여 년간 재개발 선정을 위해 노력해왔던 주민들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안태현 / 서울 종로구 창신동 : 주민들 여태껏 고생 많이 했는데, 이제는 뭔가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. 좋죠.] <br /> <br />이번에 선정된 재개발 대상지는 모두 21곳. <br /> <br />특히, 송파구 마천동과 마포구 공덕동, 성동구 마장동 등 알짜구역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차정미 /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인중개사 : 이쪽 라인 쪽이 거의 노후화가 돼서 사시는 분들이 열악하게 살았거든요. 지금 상황에서는 아주 좋죠. 기대는 너무 많죠. 지금.] <br /> <br />문제는 부푼 기대감만큼 다시 치솟을 수도 있는 집값. <br /> <br />서울 주요 도심부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민간 재개발인 만큼, 간신히 잠재우고 있는 집값을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제경 / 투미 부동산컨설팅 소장 :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, 예전 낡은 빌라의 가치로서 접근하는 게 아니라 신축 아파트가 될 수 있는 권리로 접근하니까 가격대들이 더 올라갈 가능성은 있죠.] <br /> <br />오세훈식 신속 재개발이 낙후된 도심을 살기 편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2281840106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