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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'격리 단축' 논란 확산…파우치 "수정 검토"

2022-01-03 2 Dailymotion

미국 '격리 단축' 논란 확산…파우치 "수정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보건당국이,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 단축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결국 지침 수정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더 늘어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서는 지난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자가격리 기간 단축지침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격리기간을 기존 열흘에서 닷새로 줄이고 격리 해제 전 별도의 검사 없이도 마스크를 쓰면 외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공공장소를 방문하거나 일터에 복귀할 수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전염은 증상 발현 1~2일 전 또는 증상이 나타난 후 2~3일간에 일어납니다. 따라서 격리 5일이 지나면 전파력이 약 85~90% 줄어듭니다."<br /><br />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결정이라는 설명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검사를 생략한 기간 단축이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신속 항원 검사 등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격리 기간을 줄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논란이 확산하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장은 "타당한 지적"이라며 CDC 지침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격리해제 전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하도록 하는 요건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또 감염 증가세에 비하면 입원환자 증가폭이 크진 않지만 높아지고 있다며 감염자 수보다는 입원환자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비록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 가능성이 낮더라도 감염자가 몇 배, 몇십 배로 급증하면 입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코로나19 급증세는 새해에도 이어져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감염,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미 교육 당국은 작년 같은 학교 폐쇄는 없을 것이라며 대면 학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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