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, 내일 '민중총궐기 집회'…경찰 "엄정 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노총 등 전국민중행동이 내일(15일)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미 모든 집회 신고를 불허했지만 민주노총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집회 주최자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요일 오후 2시.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지난 2017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인 이후 5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총궐기의 요구안은 비정규직 철폐, 국가보안법 폐지, 사드 도입 중단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합니다.<br /><br />예상 규모는 1만~2만명,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.<br /><br />당초 잠실종합운동장 등 실내 체육시설을 빌려 집회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주최측이 낸 집회 신고를 모두 금지 통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민주노총은 양경수 위원장을 필두로 민중총궐기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불법 집회에는 예외없이 대응할 것"이라며 "주최자에 대한 수사는 철저하게 진행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양 위원장은 지난해 대규모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석방돼,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혐의로 양 위원장이 다시 수사를 받을 경우, 항소심에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불법 집회에 대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노총 #민중총궐기 #양경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