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서방과 러시아의 연쇄 회동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, 북한이 지난해 해킹을 통해 4천억 원대의 가상화폐를 약취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이번 주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서방 간 안보 협상이 이어졌는데, 마지막 회담이 막을 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밤사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안보협력기구, OSCE 상설 이사회가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입장 차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채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0일 미국-러시아 양자 회담이 열렸고 12일에는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회담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까지 총 3차례의 협상이 진행됐지만, 이렇다 할 합의 없이 오히려 갈등이 증폭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1962년 옛 소련이 쿠바에 미국을 겨냥한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했던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방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할 수 있다며 미국을 자극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"만약 러시아가 그러한 방향으로 간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의 전쟁 위험도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, 미국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가 단순히 우크라이나 문제를 벗어나 국제사회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원칙의 문제라며 강경 대응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적 해법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지만, 동시에 러시아의 공격 시 강력하게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외교적 대화를 택하지 않을 경우 더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"경제와 금융, 그리고 그 밖의 매우 중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고, 이전에 하지 않았던 조치들이 포함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또 "나토군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방어 강화도 검토하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럽연합, EU 이사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140856398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