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관투자자 자금이 무려 1경 원 넘게 몰린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격이 3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을 앞두고 대박을 꿈꾸는 일반투자자의 청약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이런 대형 회사의 상장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. <br /> <br />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무려 2,023 대 1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주문 규모는 1경 5,203조 원. <br /> <br />국내 기업공개 사상 기관투자자 주문 금액이 1경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공모가격은 희망 범위 가운데 가장 높은 30만 원으로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 즉시 시가총액 70조 원이 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단번에 코스피 3위 기업에 등극합니다. <br /> <br />[윤혁진 / SK증권 연구원 :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브이에비타(기업가치 분석 지표)를 작년도 실적규모에 40배 초반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100조 원 정도 나옵니다. 따라서 당장은 이 정도가 적절한 시총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주식 시장에 새로 이름을 올리는 대형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건설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, 유통 계의 강자인 SSG닷컴과 컬리도 상장을 준비하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CJ올리브영도 상장 후보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, 막상 상장 뒤 주가 흐름이 기대를 밑도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상장한 카카오뱅크 주가는 한때 9만 원을 넘겼지만, 지금은 4만 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회사인 크래프톤은 아예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: 결국, 시장에 참여해 얼마나 실질적인 매출액을 내느냐, 특히 수익률보단 매출액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고, 어느 시점에 기업 공개를 했느냐 등을 잘 보면서 투자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공모주 청약 뒤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려면 무엇보다 대상 회사의 성장성부터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142243415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