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2주간 결근자만 880만명…오미크론에 일할 사람이 없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, 노동력 부족 문제는 심각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880만 명이 결근해 코로나 사태 이후 '최다'를 기록했고, 일부 주에서는 교사의 빈자리를 주 방위군으로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스웨덴도 필수산업 인력 부족을 막기 위해 격리 규정을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하면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 등의 사유로 880만 명이 결근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입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부 주의 경우 교사 인력이 부족해 주 방위군과 은퇴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멕시코 주지사는 주 방위군과 주 공무원에게 대체 교사 빈자리를 메워달라고 요청했고,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주 정부기관 직원이 대체 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대체 교사 선발 요건을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19일 기준 최근 7일간의 하루평균 신규확진자는 75만3천여 명으로, 전날의 75만6천여 명보다 소폭 줄어 정체 양상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인구 1천만 명의 스웨덴에서도 신규확진자가 4만 명 가까이 나오는 등 감염 확산이 심각하자 의료와 경찰 같은 필수 산업 종사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새 하루평균 신규확진자가 32만 명 쏟아지는 프랑스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백신을 맞거나 항체가 있어야 식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갈 수 있는 '백신 패스' 제도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프랑스에서 24시간 내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 '음성'이면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백신을 맞아야만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결근 #노동력 부족 #백신패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