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전달해,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전달한 서면 답변 내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측에 전달한 서면 답변에서, 러시아가 선택할 수 있는 진지한 외교적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대화에 열려 있고 외교를 우선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, 다만 주요 요구사항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담기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고 러시아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기본 원칙에는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도,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후속 회담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후속 회담이 성사되면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할 기회가 한 차례 더 생기겠지만 러시아가 이를 거부할 경우 더욱 예측불가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인데, 공식 입장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외무부는 언론보도문을 통해, 서면 답변을 잘 전달받았다고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와 함께, 러시아 인근 국가들로 미사일 등 무기를 배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해라는 내용의 문건을 미국과 나토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국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한 만큼, 미국 측의 서면 답변이 이번 사태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4자 회담도 밤사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, 프랑스, 독일 고위 당국자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 4개국은 회담에서, 휴전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2주 안에 후속 회담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며칠간 서방과 러시아 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돼왔는데, 정작 우크라이나 지도부에서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축소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270850592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