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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대재해처벌법 첫날 '멈춘 현장'...건설현장, 휴무 / YTN

2022-01-27 1 Dailymotion

오늘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산업재해가 잦은 건설업계는 '1호 처벌'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한 채 설 연휴를 앞두고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떤지,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서울 둔촌동에 있는 재건축 공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건설업계는 더욱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시행 첫날인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내에서 진행하는 재건축 공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만 1만 2천여 가구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그야말로 '메가톤급' 규모라 변수가 더 많은 만큼, <br /> <br />시공사인 건설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행 첫날 대응,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'일단 멈춘다'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대형 크레인은 가동을 중단했고,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현장 노동자들도 대부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 현장은 외부에서 봐도 썰렁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숨죽인 곳은 이곳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 건설 현장은 물론, 전국 주요 아파트 현장 대부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인 오늘부터 공교롭게도 대부분 휴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현대건설은 오늘을 '현장 환경의 날'로 정해서 전국 현장의 공정을 모두 중단했고, 대우건설과 DL 측도 오늘과 내일 '리프레시 데이' 등으로 정하고 설 연휴를 앞당겨 시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노동계를 중심으로 산재가 잦은 건설사들이 '처벌 1호'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는데요. <br /> <br />노동계 측 산재 사고가 시설이 열악한 소규모 작업장에서 집중되는 만큼, 이번 법 적용에서 제외된 5인 미만 사업장, 오는 2024년까지 시행이 유예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현실적으로 지킬 수 없는 법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와 국토부 등 각 부처는 법 시행을 앞두고 각종 해설서 등을 배포했지만, <br /> <br />범위가 너무 포괄적이고, 모호한 규정이 많은 만큼 시행 초기 현장에서의 각종 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둔촌동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YTN 김우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271641022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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