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는 다음 달부터 성인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간 29일 독일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9천여 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주일간 독일의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천127.7명으로, 역시 최다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가 신규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지난주 96%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를 라우터바흐 / 독일 보건장관 : 바이러스 대유행 자체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결과를 통제할 수는 있습니다.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.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독일 집권여당인 사회민주당은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당은 특별히 더 위험한 변이가 출현했을 때만 유연하게 백신 접종 의무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독일과 이웃한 오스트리아에서도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3천 명을 넘어서며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렇다고 강력한 수준으로 일상을 계속 제한할 수는 없다고 오스트리아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2월부터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를 네함머 / 오스트리아 총리 : 2월 5일부터 식당과 상점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. 행사 최대 인원은 기존 25명에서 50명까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전체 인구 906만 명 가운데 현재 미접종자는 150만 명가량으로 추산되는데, 규제 완화와 함께 적용될 접종 의무화 지침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301203304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