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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고향행 70년째 지연 중"…군이 광고제 휩쓴 사연은

2022-01-30 4 Dailymotion

"고향행 70년째 지연 중"…군이 광고제 휩쓴 사연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에 70년 넘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무장지대에 묻힌 6·25 전사자들인데요.<br /><br />이러한 이야기를 담은 국방부의 공익광고가 주요 광고제에서 큰 상을 잇달아 수상해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사연인지 장윤희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로 붐비는 서울역.<br /><br />어디선가 열차 지연 안내 방송이 울립니다.<br /><br /> "열차 지연 안내드립니다. DMZ에서 출발한 고향행 열차가 70년간 지연되고 있습니다. 6·25 전사자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유가족의 DNA 채취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전광판에 찍힌 열차번호는 6·25 전쟁이 일어난 1950년.<br /><br />DMZ에서 발굴된 6·25 전사자들의 유해를 가족에게 돌아가도록 DNA 채취를 독려하는 국방부의 광고입니다.<br /><br />6·25란 무거운 소재, 공익광고는 밋밋하다는 편견을 깨고 민간광고와 경쟁해 대한민국 광고대상, 앤어워드 등의 큰 상을 잇달아 수상해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작품성과 마케팅이 모두 중요한 광고.<br /><br />국방부는 제한된 환경에서 인터넷으로도 알려질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 광고제로 2차 홍보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 "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 매체 광고를 정부에서 추진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습니다.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수 있는 아이디어형 광고를 제작했고, 주요 광고제 출품과 수상을 통해 2차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."<br /><br />설을 앞두고 열린 시상식에서 만난 제작진은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는 가치가 통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요즘 같은 경우는 다양한 주제로 갈등이 많은 상황인데 6·25 전사자 분을 위한 마음은 다 하나로 같았기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고, 그래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DNA 채취 사업은 대부분 고령의 유가족이 주 대상이라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광고제 성과를 바탕으로 유해발굴사업을 더 잘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고향 #비무장지대 #전사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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