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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프린터 안전 대책 '지지부진'..."품질인증 기준 마련 급선무" / YTN

2022-01-31 0 Dailymotion

YTN은 지난달, 탐사보도를 통해 3D프린터의 유해성 문제를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 직후,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놨지만,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, <br /> <br />이후 한 달 반이 지났지만, 정부는 여전히 기존의 안전 대책을 보완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플라스틱을 고열에 녹여 설계도대로 층층이 쌓아가는 3D프린팅 기술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3D프린터를 수업 교재로 쓴 교사 7명이 희귀암과 급성암, 자율신경계 이상 등 각종 질병에 걸렸고, <br /> <br />3D프린팅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던 학생도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 실험에선 1군 발암물질과 함께 소각장이나 공단 등에서나 나올 법한 '자일렌'이라는 유해물질도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태 /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 : 오 자일렌(o-xylene) 같은 경우는 일반 환경에서는 우리가 거의 볼 수 없는 물질입니다. 산업단지, 소각장, 이런 곳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질인데….] <br />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등 다섯 개 부처는 보도 직후인 지난해 12월, 안전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데 이어, <br /> <br />한 달여 만에 시민단체와 정치권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개선안 점검을 위해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는 새로 마련한 안전 대책을 어떻게 추진할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동원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 : (학교 매뉴얼에) 유해성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유해성을 알리는 그런 것을 강조해서 넣을 생각이고요.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단어나 문구들도 개선….] <br /> <br />교육부는 상반기 안으로 교실에 국소 배기장치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고, 고용노동부는 질병에 걸린 교사들의 동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필 /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주무관 : 동종 집단의 동료교사들 상황은 어떤지를 살펴보는 집단적 역학조사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대부분 기존에 내놓은 대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인 데다, 이마저도 여전히 검토와 계획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된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전체적인 피해 실태조사와 관련 예산 확보 등은 빠져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와 정치권은 정부의 의지를 의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세정 /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 사무관 : (개별 교사나 학생들에 대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지환 (kimjh07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312242244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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