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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제동원 기록 있는데도 "확인 안했다"...日, 눈 가리고 아웅 / YTN

2022-02-04 3 Dailymotion

일본이 사도 광산에서 일어난 조선인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 나온 역사 기록에는 이미 이런 사실이 실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록이 일본 국회에서도 공개됐지만 담당 장관은 "확실한지 확인하지 않았다"며 빠져나갔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국회에서 사도 광산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제동원 기록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8년 니가타현에서 나온 역사서에는 '모집에서 알선, 징용으로 이름은 변했지만 강제로 연행한 사실은 같다'고 기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극히 일부만 가족을 데려온 것을 볼 때 자기 뜻으로 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1995년 사도 아이카와 지역 또 다른 역사서에는 약속과 다른 처우에 반발해 조선인 노동자들이 파업을 일으켰다는 기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야모토 토오루 / 일본 공산당 중의원 : 지금 소개한 것은 전부 공적 기록이죠? 역시 사실에 근거해 생각해야 합니다. 이런 사실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시죠?] <br /> <br />이미 20-30년 전부터 있던 자료인데 담당 장관은 확인하지 않았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에마츠 신스케 / 문부과학성 장관 : 사도 광산사와 니가타현사(史) 사본을 보내주셔서 봤습니다만 이것이 확실한지 저 자신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앞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조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 후보로 추천한 당일 대응팀 첫 회의를 여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이 될 한국과의 대화를 어떻게 해 나갈지 일본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한국 측과는 성실히 논의를 해 나가겠다는 뜻을 (정의용 장관에게) 전했습니다.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5년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은 당시 조선인들이 '본인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 속에 일했다'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것이 강제동원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지금까지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자신들에게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태도로는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어렵다고 잇따라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0418480855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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