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택치료자 급증…"치료 이후 소독은?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 치료를 받는 분들이 급증하면서 자택 청소나 소독 방법 등을 놓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텐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관련 지침이나 방법 등을 따로 안내해 주지 않다 보니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주일간의 재택 치료가 끝난 신희수씨는 집을 어떻게 소독해야 할지 고민입니다.<br /><br /> "기침을 하면 어디까지 공기 중으로 퍼지는지 모르니까 집 안에 있는 것들에 대해 어디까지 소독을 해야 하고 알코올 솜으로 닦아야 하는지…"<br /><br />하지만 격리 해제 이후 소독 대상이나 방법 등 구체적인 지침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찾아봤는데 정보가 많지 않더라고요. 보건소에 아무리 전화해도 통화가 잘 안 돼서…식구들끼리 머리 싸매가지고 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최근에는 재택치료가 끝난 뒤 소독업체를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가정집 방역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죠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는 유리나 나무 등 딱딱한 표면의 경우 더 신경써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환기를 잘해야 하고 딱딱한 표면은 알코올이나 희석한 락스로 뿌리는 게 아니라 천 조각 등으로 닦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또한 재택치료 동안 입었던 옷은 단독으로 70도 이상에서 25분 이상 물로 세탁하거나, 저온 세탁의 경우 세제와 함께 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건조해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소독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셀프치료 #재택치료_해제 #방역소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