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만명대 확진…경찰·의료 '공백 우려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, 치안이나 소방, 의료와 같은 사회 필수 분야에서의 공백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기관이 대체인력 투입 등의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만, 확진자 급증 상황이 이어지면 업무 마비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요 공공기관 내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사회 필수분야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부평의 한 파출소에선 전체 경찰관 35명 중 절반 이상이 확진돼 한동안 시설이 폐쇄되고 대체인력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경찰, 소방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긴급한 현장출동 이 지연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최전선의 임시선별검사소나, 병원 응급실, 수술실도 예외가 아닙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지난 17일 의료진 감염으로 운영이 하루 중단됐다가 서울시 지원 인력이 투입되면서 하루 만에 재가동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일부 대형 병원에서도 응급실이 폐쇄되거나 수술 일정이 연기됐고, 지자체나 군부대, 검찰 등 각종 필수시설 인력들의 확진, 격리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가 얼마로 늘어날지도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. 지나치게 급증할 경우에는 의료체계나 우리 사회의 필수사회기능 유지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…"<br /><br />정부 부처들은 대체인력 투입과 우선순위별 업무 조정 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음 달 초 확진자가 2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대응 지침 전반을 더욱 치밀하고 정교하게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확진 #경찰 #의료 #공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