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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, 러시아 넘어 中 겨냥..."힘으로 현상 변경 안된다" / YTN

2022-02-20 1 Dailymotion

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G7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은 힘으로 상황을 바꾸려는 시도를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수시로 드나들며 실력 행사를 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18일 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통화였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아닌 외교 교섭에 의해 관계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는 뜻을 푸틴 대통령에 전했습니다.] <br /> <br />독일 뮌헨에서 열린 G7 외교장관 회담에서 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"우크라이나 정세는 유럽의 안보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힘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는 국제사회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발언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커지는 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. 총리 역시 이번 사태가 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쿼드 협의체 일원인 인도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5월로 예정된 쿼드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도 지난 15일 경제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장관 회담을 여는 등 실리 외교를 추구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남쿠릴 열도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"경제 협력이 양국 관계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대화를 이어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01901545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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