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점령을 시도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결사 항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피난을 떠났는데 YTN 취재진이 피난민 캠프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-우크라이나 국경에 나가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코르초바 검문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빠른 속도로 진격하던 러시아 군이 수도인 키예프를 사수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의 강력한 반격에 부딪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오늘 수도 키예프 점령을 위한 총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북쪽, 동쪽, 남쪽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공격해 들어가고 있는데, 키예프 남쪽 29㎞ 바실키프 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키예프 북서부 외곽 40km 지점의 호스토멜 공항에 공수부대를 침투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을 통해 남부 헤르손의 주유소가 불에 타는 장면이 들어오는가 하면 키예프 발전시설 인근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이번 침공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 200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우크라이나는 오히려 러시아군 전사자가 2,8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고 영국은 러시아군의 희생을 450명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가 예상보다 빨리 키예프를 점령하지 못한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강력한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우크라이나는 아침 9시로 날이 밝았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"러시아군이 오늘 키예프를 몰아칠 것이라"며 야간 총공세를 예상하며 강력한 저항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항전 의지가 있는 국민에게 총기 약 2만 정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인의 항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들이 SNS를 통해 꽤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항복을 거부하고 전원 전사한 우크라 국경수비대 교신 내용도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이처럼 예상보다 강해 러시아가 키예프로 진격하지 못하며 생각했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나토 국가 침공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, <br /> <br />발트 3국, 에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61558040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