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리아 과도정부의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골란고원 경계를 넘어 시리아 영토까지 들어온 이스라엘이 이번엔 골란고원 정착촌 확장 계획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토 점령 시도를 점차 노골화하는 양상인데, 시리아 반군은 부적절하다고 비난하면서도 분쟁은 원치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란고원 경계를 넘어 시리아 영토 비무장 완충지대로 향하는 이스라엘군, <br /> <br />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국경안보를 위한 임시 보안 조치라며 병력을 이동시켜왔습니다. <br /> <br />1974년 완충지대가 설정된 이후 50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철수하라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<br /> <br />올겨울 병력 주둔 명령을 내리더니,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골란고원의 인구를 2배로 늘리겠다며 1,100만 달러 규모의 정착촌 확장 계획까지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골란고원을 강화하는 것은 이스라엘을 강화하는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재무장을 막겠다며 시리아 전략무기 시설에 대한 공습도 수백 차례나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를 통한 헤즈볼라의 보급로는 차단됐고,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은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호세인 살라미 /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: 이스라엘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, 시리아에 묻힐 것입니다. 다만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역시 공격 목표는 헤즈볼라라며, <br /> <br />과거의 적국이었던 시리아와의 충돌은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; 우리는 시리아와 대치하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.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정책은 현장의 새로운 현실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시리아 반군은 이스라엘군의 완충지대 주둔을 비난하면서도 당장은 재건과 안정이 우선이라며 새로운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작전의 고삐를 죄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국제사회에 통치 정당성을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현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160432163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