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오판한 푸틴 대가 치러야…전 세계가 단합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국정연설은 예상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판이었다며 이제 전 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 대한 추가 조치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첫 국정연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규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공격은 계획적이고 정당한 이유가 없었다며 심히 잘못된 계산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유세계의 근간을 흔들며 자신의 위협적인 방식에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심각하게 계산을 잘못했습니다."<br /><br />푸틴은 그러나 상상도 못 한 힘의 벽을 만났다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결사항전과 전 세계의 단합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침공 전부터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이르는 동맹국들과 치밀하게 대응을 준비해왔고 그 결과 즉각 강력한 경제 제재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 유럽, 캐나다, 일본 등과 함께 한국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전 자유세계가 그의 행동에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. 일본, 한국, 호주, 뉴질랜드와 많은 나라들 심지어 (중립국인) 스위스까지 러시아에 제재를 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독재자가 침략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더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웠다며 전 세계가 책임을 물을 저택과 같은 부당 이익 압류를 위한 전담팀을 꾸리고 미국 영공의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미 법무부에 러시아 재벌과 지도층의 요트, 러시아 항공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새 조치도 발표했습니다. 러시아는 계속 고립되고 경제에 대한 압박은 점점 가중될 것이라고는 경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설의 3분의 1을 우크라이나 사태에 할애한 바이든 대통령은 나머지 3분의 2는 경제 문제와 코로나19 대응 방안 발표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공급 차질 등으로 계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해법으로는 해외 공급망에 의존하는 대신 미국 내 생산을 촉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와 관련해선 더 이상 우리의 삶에 대한 통제가 필요 없게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완전한 퇴치와 변이 대응, 치료제 확보를 위한 노력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 #푸틴 #국정연설 #러시아_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