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을 점령하고, 각지에 무차별 포격을 퍼부으면서 민간인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에는 프셰미실에서 본 우크라이나 모습을 생중계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양동훈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크라이나-폴란드 국경 도시인 프셰미실 중앙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흑해 연안 도시 헤르손을 점령하는 등 공세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을 점령하는 등 본격적인 포위전과 시가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헤르손 시장은 러시아군이 거리에 진입해 시의회 건물까지 돌입했다며 시내에는 군대가 없고 민간인들만 있으니 사람들을 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헤르손은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큰 도시로 항구로서의 효용성이 있고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수로를 통제하는 곳이기도 한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이곳을 기지로 삼아 보급 문제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 공수부대를 투입하고, 무차별 포격을 퍼붓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포격으로 20여 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순항미사일이 공군 기지 주변 민가에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한 4명이 숨지는 등, 민간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당국은 개전 이후 러시아의 공격으로 사망한 민간인이 적어도 2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400건이 넘고, 숨진 구조대원도 십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흑해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가는 한편 수도 키이우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며 무차별 포격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 시민들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 목소리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카테리나 본다렌코 / 식당 매니저 : 우리가 지금 우리 군대를 돕지 않는다면 우리가 없을 것입니다. 사업도 생명도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곧 2차 협상에 돌입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잠시 뒤 벨라루스 남서부 지역에서 만나 2차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당초 현지시간 2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31529165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