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경기 집중공략…윤석열, 안철수와 첫 공동유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, 여야 후보들의 유세 경쟁이 더욱 뜨겁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를 찾으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평택역 앞입니다.<br /><br />하남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는 성남과 용인, 오산을 거쳐 잠시 후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유세차 앞에 지지자들이 가득 모여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,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경기도는 이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무명의 인권 변호사에서 이곳 성남에서 재선 시장을 지냈고,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정치적 자산을 쌓은 건데요.<br /><br />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, 6개 도시를 훑으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오늘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고, 또 나흘 후면 대선인데요. 이재명 후보, 어떤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, 잠시 후에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무엇보다, 지금까지 행정가로서 보여준 자신의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선 연설에서도 이 후보는, 성남시민들이 이재명을 써 본 다음에 '품질 좋다'고 리뷰를 남겨서 경기지사가 됐고, 또 경기도민들이 '확실히 괜찮다'고 해서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써보자고 된 것이 아니냐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성과로 증명된 자신이,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우회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초보 아마추어가 무능하게 이끌어가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며, 똑같은 공직자라도 어떻게 지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도, 동시에 평화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미사일을 쏴서 야단도 치고 규탄했지만, 군사적인 무력 충돌로 가면 모두의 손해라며, 유능한 안보 리더십으로 '싸우지 않고 이길' 역량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평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충북에 이어 경기권을 돌며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후보의 경기도 남양주 유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조금 전 남양주 평내호평역 앞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오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선 '윤석열 대통령', '정권교체' 등 구호가 울려퍼지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윤 후보는 남양주에 앞서 경기권에선 여주와 이천, 광주를 차례로 돌며 유세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천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처음으로 공동유세에 나섰는데요,<br /><br />윤 후보는 "안 대표와 함께 더 나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것"이라면서 "정권교체를 통해 부패, 무능, 오만한 정권을 갈아치우겠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의당과 합당해 외연과 가치, 철학을 넓히고,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멋진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,<br /><br />안 대표도 윤 후보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에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를 더해 더 나은 정권교체,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자면서, 지지자들과 함께 '윤석열'을 연호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박 기자, 충북권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한 윤 후보는 경기권을 거쳐 저녁에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간다구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오전 충북 제천과 충주에서 유세를 펼친 윤 후보는,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 대책으로 확진자 수가 전 세계 1등이 됐는데도, 정부는 확진자들에게 집에서 대기하며 알아서 죽든지 치료하든지 맘대로 하라고 하고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소득주도성장을 겨냥해서는 '수레가 말을 끈다는 것과 같은 얘기'라고 날을 세우며, 민주당 운동권, 586 패거리들이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것이야 말로 정치 개혁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이곳 경기도 남양주 유세 뒤에는 서울 광진과 노원에서 유세를 이어가는데요,<br /><br />광진에선 다시 한 번 안 후보가, 노원에선 이준석 대표가 지원사격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도 남양주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