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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우크라 2곳서 임시휴전…"민간인 대피통로 허용"

2022-03-05 4 Dailymotion

러, 우크라 2곳서 임시휴전…"민간인 대피통로 허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늘로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, 러시아 국방부가 남부 마리우폴 등 두 곳에서 임시 휴전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국제담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간 5일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을 비롯한 두 곳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해 임시 휴전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임시 휴전을 선언하고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, 동부 볼노바하에서 각각 민간인이 빠져나갈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마리우폴시 당국도 이날 오전부터 5시간 동안 민간인 대피 통로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해 주요 도시인 마리우폴을 사실상 포위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도네츠크주의 도시인 볼노바하도 러시아군 포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인도주의 통로가 필요하다고 우크라이나가 요구해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3일 2차 회담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통로 주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휴전 합의에도 러시아군의 공습은 계속됐는데요.<br /><br />어디가 주로 타깃이 됐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북부지역에서 진격에 속도를 내지 못하자 남부 해안선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함락한 이후 또 다른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비롯해 해안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마리우폴은 완전히 포위됐으며, 전기와 온수, 난방이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최대 항구도시인 오데사까지 점령하면 사실상 바닷길이 막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군수 물자 조달이 어려워집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은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공세를 방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키이우를 향하던 러시아군 주력 부대가 여전히 키이우 북쪽 약 25㎞ 지점에서 남하하지 못하고 64㎞에 달하는 행렬을 이룬 채 멈춰 서 있는 것으로 미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북대서양조약기구 '나토' 사무총장은 나토가 우크라이나 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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