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는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들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돼 있다며, 추가 대북 제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,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또다시 40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분석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시험 발사했죠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 끝에,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스템과 관련돼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때 처음 선보였던 ICBM 시스템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과거 ICBM 시험 발사와 달리 이번 발사들은 ICBM의 사거리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, 최대사거리의 ICBM 발사를 앞두고 시스템의 여러 요소를 시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분석 과정에서 한국, 일본과 긴밀한 조율을 거쳤고 다른 동맹·파트너 국가들과도 공유했다며 국제사회가 규탄 대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미국은 미 본토와 동맹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다양한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재무부가 현지 시간 11일 북한의 금지된 무기 프로그램 진전에 필요한 해외의 품목과 기술 접근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미 관계가 장기간 경색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, 대화 가능성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커비 대변인은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를 추구하고,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거죠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실무 협상에서 진지한 합의가 이뤄진 뒤 정상회담이 필요할 경우,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을 통한 '톱다운' 방식을 추구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, 바이든 대통령은 실무 협의부터 밟아가는 '보텀업', 그러니까 상향식 방침을 유지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의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을 거쳐 대북 대화 재개의 실마리가 풀려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 상황 살펴보죠. 현재 전황 어떻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10837230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